에데르송(31·맨체스터 시티)이 튀르키예로 향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7월 21일 “에데르송의 새로운 에이전트는 전 브라질 국가대표 수문장 줄리우 세자르”라며 “세자르가 에데르송의 이적을 두고 갈라타사라이와 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이어 “에데르송의 이적이 확정된 건 아니다. 에데르송은 맨시티에서 상당히 높은 급여를 받고 있다. 갈라타사라이가 에데르송의 급여를 얼마만큼 감당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분명한 건 에데르송과 갈라타사라이는 좋은 분위기 속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해당 매체는 덧붙여 “맨시티는 번리 수문장 제임스 트래포드를 노리고 있다. 후보 골키퍼였던 슈테판 오르테가가 주전으로 거듭날 가능성도 있다. 세계 축구계가 2025-26시즌 맨시티 주전 수문장이 누가 될지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맨시티 골대에 움직임이 있다”고 했다.
에데르송은 GD 히베이랑, 히우 아브 FC, SL 벤피카를 거쳐 2017년 여름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에데르송은 발기술과 킥력이 역대 최고로 평가받는 수문장이다. 패스 축구를 중시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에데르송에게 굳건한 신뢰를 보냈던 이유다.
에데르송은 맨시티 골문을 지키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6회, 카라바오컵(EFL컵) 우승 4회, FA컵 우승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경험했다.
에데르송은 브라질 축구 대표팀에서도 A매치 29경기를 소화한 세계 최정상급 수문장이다.
에데르송과 맨시티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