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한 시대의 끝”…테슬라 사이버트럭 3년반 만에 단종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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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DB 테슬라가 픽업트럭 시장에서 선보인 전기차 모델 사이버트럭(사진)이 출시 3년 반 만에 단종 수순을 밟게 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 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사이버캡 생산을 늘리기 위해 내년 중반경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사이버트럭 생산을 단계적으로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이튿날 사이버트럭 생라인 해체 시기를 “내년 6, 7월경”으로 구체화했다.사이버트럭은 현재 미국 텍사스 오스틴 기가팩토리에서만 생산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해당 생산라인 해체는 사실상 단종을 의미한다. 머스크 CEO 역시 이번 결정을 “한 시대의 끝”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 홈페이지 특유의 각진 차체로 주목받은 사이버트럭은 2019년 디자인 공개 이후 수차례 생산이 연기되다 2023년 11월 출시됐다. 머스크 CEO는 출시 당시 연간 25만 대 생산 목표를 내놨지만 자동차 데이터 플랫폼 켈리 블루북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판매량이 2만237대에 그쳤다. 비싼 가격과 잦은 리콜이 판매부진의 이유로 꼽혔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9월부터 1억4500만 원에 판매가 시작됐지만 올 9월까지 818대 등록됐다. 사이버트럭을 만들던 생산라인은 내년부터 2인승 자율주행 택시인 ‘사이버캡’을 만들게 된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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