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줄하향에도 ‘낙관론’…SK하이닉스 바라보는 증권가의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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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기업정보 목표가 줄하향에도 ‘낙관론’…SK하이닉스 바라보는 증권가의 속내 증권사 14곳 중 6곳 목표가 하향 조정AI 메모리 성장성에 여전히 ‘매수’ 의견키움증권, 투자의견 ‘아웃퍼폼’→‘매수’ 지난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시장 기대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놓자 증권가가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췄다. 다만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의 구조적 성장성과 중장기 공급 부족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향후 주가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목표주가를 내린 증권사들의 조정 후 가격도 현재 130만원대인 주가보다 여전히 크게 높은 수준이다.30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 보고서를 낸 증권사 14곳 가운데 6곳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대신증권(390만원→320만원)과 NH투자증권(410만원→340만원), 신한투자증권(420만원→270만원), 삼성증권(350만원→300만원), 한화투자증권(430만원→315만원), 키움증권(260만원→220만원) 등이 실적 전망과 밸류에이션을 일부 조정하며 목표가를 내려 잡았다.증권사들이 목표가를 조정한 것은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79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60조5000억원으로 각각 전 분기보다 51%, 6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이었지만,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다.이같은 배경에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 시점이 자리 잡고 있다. 당초 시장은 HBM4 물량이 2분기부터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출하는 분기 말부터 시작됐다. 여기에 장기공급계약(LTA) 물량이 일부 반영되면서 D램 평균판매가격 상승 폭도 기대보다 낮았다.그럼에도 전문가들은 대체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목표주가를 내린 6곳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거나 상향했다. 키움증권은 목표주가를 낮추면서도 투자의견을 기존 ‘아웃퍼폼’에서 ‘매수’로 올려 잡았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판단이다.SK하이닉스 주가는 이달 들어 절반가량 하락했다. AI 투자 둔화 우려와 중국 메모리 기업의 부상, 메모리 업종에 집중됐던 투자자금 이탈 등이 동시에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주가가 단기간 빠르게 상승한 상황에서 실적 변수에도 시장이 과민하게 반응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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