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등 배달앱 사용 소상공인 관련 5개 단체는 22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 마케팅 비용은 결국 중개 수수료 인상, 광고비 유도, 배달 앱 내 노출 제한 등 교묘한 방식으로 입점 매장에 전가돼 왔다”며 “쿠팡이츠의 ‘무료배달’ 청구서는 결국 소상공인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쿠팡이츠가 고물가 시대의 ‘소비자 부담 완화’와 ‘입점 매장 상생’을 외치고 있지만 이는 본질적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기업 플랫폼의 기만적인 출혈경쟁을 야기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쿠팡이츠 측은 이날 별도 입장문을 내고 이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쿠팡이츠는 “이번 프로모션은 고유가 상황 속 고객들의 외식물가 부담을 덜고 여름철 소비 활성화 지원을 통해 외식업계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한 조치”라고 밝혔다.비용 전가 우려에 대해서는 “프로모션 관련 모든 비용은 쿠팡이츠가 전액 부담하며 업주가 추가로 지출하는 비용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실제 데이터 분석 결과 ‘배달비 0원’ 프로모션 진행 전후 1년간 쿠팡이츠 입점 업체들의 주문 건당 부담금은 5%가량 감소했고, 입점 상점들의 매출은 점당 98%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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