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시술 수면마취 ‘사각지대’…97%가 마취 전문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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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시술 사망 46%는 ‘마취 관련’ 서영석 “편의보다 환자안전 중요” 미용시술에 수면마취가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지만 피부과·성형외과 의원 100곳 중 97곳에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용시술 사망 사례의 절반 가까이가 마취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돼 수면마취 안전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뉴스1 미용시술에 수면마취가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지만 피부과·성형외과 의원 100곳 중 97곳에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용시술 사망 사례의 절반 가까이가 마취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돼 수면마취 안전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서영석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피부과 의원 1546곳 가운데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를 신고한 곳은 15곳(0.97%)에 그쳤다. 성형외과 의원은 1,231곳 중 69곳(5.61%)이었다.두 과를 합치면 2777곳 중 84곳(3%)으로, 97%에는 마취 전문 인력이 없었다. 2021년 말과 비교하면 피부과·성형외과 의원은 2485곳에서 2777곳으로 11.8% 늘었지만,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있는 의원의 비율은 2.6%에서 3%로 사실상 제자리였다.수면마취제 등은 투여량이 많아지면 호흡을 억제할 수 있어, 시술 내내 환자의 산소포화도와 호흡을 살피며 마취 깊이를 조절해야 한다. 현행 의료법상 마취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어, 전문 인력이 없는 의원에서는 시술 의사가 이 일을 함께 맡는다.실제로 의원급 미용시술·수술 과정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4월 광주의 한 성형외과에서 40대 여성이 수면마취 상태로 리프팅 시술을 받다 심정지에 빠졌으며 지난해 11월 서울의 한 성형외과에서 50대 남성이 눈꺼풀 수술 중 수면마취 후 저산소성 뇌 손상을 입고 사망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6~2024년 미용시술 관련 사망 50건의 부검 사례를 분석한 결과 마취 관련 사망이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 중 22건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비급여 미용시술에 동반되는 수면마취는 청구 통계에 잡히지 않아, 전국 피부과 의원 1546곳의 건강보험 정맥마취 환자는 2025년 한 해 61명에 불과했다. 실태조사는 물론 진정 마취 안전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뒤따르고 있다. 서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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