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과 에너지 전환으로 대표되는 ‘미래 대전환’에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대한민국 재설계 프로젝트’ 토론회가 19일 국회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임문영 디지털특별위원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미래전환’과 민주당 김성환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은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저서 ‘전환: 대한민국 재설계 프로젝트 53’의 출간을 기념하는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다. 미래전환은 문명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미래를 연구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모임으로서 디지털, 에너지,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100여 명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저서 ‘전환’은 총론, 디지털, 에너지 등 11개 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각 장의 내용을 간략히 소개한 후, 제시한 정책 아이디어들을 현실화할 수 있는 방안을 주제로 토론할 계획이다.김선우 성균관대 교수와 오성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전문위원, 박승용 전 효성중공업연구소 기술연구소장이 각각 총론과 디지털 전환, 에너지 전환 분야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미래 모빌리티(이동규 카카오모빌리티) ▲바이오헬스(이승복 서울대) ▲농식품 경제(권오상 서울대) ▲우주 경제(이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해양 경제(정우철 인하공대)▲도시주거혁신(김세용 고려대) ▲R&D혁신(이주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추진전략(홍석빈 우석대)의 순으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전문가들의 발표 후에는 전체 발표자들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는 대전환의 시기에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분야별 구체적 정책 대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규영 기자 kyu0@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