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서, 직전 경기 눈물 닦고 제대로 터졌다…첫 홈런→MVP (야구여왕2)

1 week ago 14


사진제공|채널A

사진제공|채널A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박민서가 첫 홈런부터 포수, 마무리 투수까지 소화하며 블랙퀸즈의 ‘리벤지전’ 승리를 이끌었다.

17일 방송된 채널A ‘야구여왕2’에서는 블랙퀸즈가 시즌1에서 12대25로 대패했던 버스터즈의 후신 고양특례시를 상대로 시즌 일곱 번째 경기를 치렀다.

2대2로 맞선 3회 말 블랙퀸즈가 승기를 잡았다. 주수진과 이수연의 연속 안타에 이어 송아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박민서가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6대2로 달아났다. 박민서가 일곱 경기 출전 만에 기록한 첫 홈런이었다.

4회 말에는 송아까지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송아는 이번 시즌 네 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10대4까지 벌렸다.

5회 초에는 김민지가 마운드에 올랐다. 2사 1, 2루 위기에서 김민지는 윤석민 투수 코치에게 “아웃 하나만 더 잡고 싶다”고 말한 뒤 상대 4번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민지는 평균자책점 0.00을 유지했다.

사진제공|채널A

사진제공|채널A

마지막까지 박민서의 활약이 이어졌다. 6회 초 송민지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내주자 추신수 감독은 박민서를 구원 투수로 투입했다. 1사 만루에서 3루수 최혜빈이 상대 타구를 잡아 3루를 밟은 뒤 1루로 송구하며 블랙퀸즈 최초의 더블 플레이로 경기를 끝냈다.

블랙퀸즈는 10대5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전적은 5승 2패가 됐다.

경기 MVP는 박민서가 차지했다. 이날 처음 포수를 맡은 데 이어 첫 홈런과 마무리 투수까지 소화한 박민서는 “언니들이 잘 챙겨준 덕분에 재밌게 포수로서 플레이했고, 첫 홈런까지 쳐서 기쁘다”고 말했다.

블랙퀸즈는 24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야구여왕2’에서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포진한 천안시 주니어와 시즌 여덟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