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몰빵' 서학개미들 … 평가액 두달새 65조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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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해외 주식 롤러코스피 반도체 '몰빵' 서학개미들 … 평가액 두달새 65조 날려 환손실·주가 하락 이중고 영향손실에도 지난달 7조원 '물타기'31일 하이닉스 상한가에도美증시에선 ADR 3%대 하락8월에도 반도체주 변동성 예고 7월 마지막 거래일 삼전닉스를 중심으로 한국 증시가 폭등했지만 이어서 열린 뉴욕증시에서 메모리 관련주들은 하락 마감했다. 지난달 극심한 변동성 속에 거래되던 글로벌 메모리주들이 8월에도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는 신호탄으로 분석된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서학개미'들은 반도체 중심 투자를 이어나가면서 극심한 손실에 직면하고 있다. 하지만 서학개미들의 과감한 베팅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뉴욕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3.54% 하락한 143.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한국 증시에서 SK하이닉스가 30% 폭등했지만 뒤이어 개장한 미국 증시에서 반락한 것이다. 같은 날 미국 메모리 업체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마이크론이 5.9%, 샌디스크가 5.09% 각각 전 거래일 대비 하락했다. 두 종목은 지난달 30일 각각 18%, 26% 상승하며 'V자 반등' 기대감을 자아냈으나 하루 만에 5% 넘게 주가가 빠진 것이다. 메모리 주가 하락의 원인은 기초체력 훼손 불안감이 아닌 매수·매도 양방향 수급 과열로 분석된다. 전날 급등으로 인한 단기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과 손실 투자자들의 손절매 등이 얽히고설킨 모습이다. 이날 미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더 대조적이다. 다우·S&P·나스닥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으며,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 역시 2.93% 상승했다. 아마존(15.32%), 알파벳(6.73%), 마이크로소프트(3.02%) 등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업체)들의 주가도 올랐다. 최근 메모리 주가와 정반대 흐름을 보이며 승승장구하던 애플은 7.35% 급락했다. 메모리 고객사인 애플은 메모리 가격이 오를수록 이익이 훼손되기 때문에 최근 메모리 기업 주가와 정반대 흐름을 보여 왔는데, 이날은 메모리주와 애플이 동반 하락한 것이다. 애플은 지난달 30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가격 폭등이 "100년에 한 번 있을 법한 홍수와 같다"고 우려했다. 현지에서도 메모리 주식의 투기 거래가 심각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미 자산운용사 엠파워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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