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만 부러졌는데 사망이라니”…병원 간 21세 美여대생에게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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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발목만 부러졌는데 사망이라니”…병원 간 21세 美여대생에게 벌어진 일 업데이트 : 2026.10.12 20:35 닫기 진통제 과다 투여로 호흡 멈춰유족 “14시간 동안 제대로 살피지 않아”병원 운영사 파산…인력 감축 논란 미국 뉴욕 맨해튼 출신의 대학생 데일 앨리스 마틴(21)이 지난해 4월 코네티컷주 워터베리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숨졌다. [NBC News] 발목이 부러져 병원을 찾은 미국의 21세 여대생이 진통제를 과다 투여받은 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족은 의료진이 환자의 호흡이 멈추는 동안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며 병원 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가 현지 매체 하트퍼드 쿠런트 등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 맨해튼 출신의 대학생 데일 앨리스 마틴(21)은 지난해 4월 코네티컷주 워터베리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숨졌다.마틴은 농장에서 일하다 발목이 부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병원에서 여러 종류의 진통제를 투여받은 뒤 호흡이 멈췄고, 결국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유족이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의료진은 마틴이 병원에 도착한 뒤 14시간도 지나지 않아 호흡에 심각한 영향을 줄 정도로 많은 진통제를 투여했다. 약물의 진정 작용으로 의식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한 마틴은 호흡곤란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유족 측은 이 과정에서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4월 10일 오전 7시께 간호사가 마틴의 상태를 확인했을 때는 이미 심장이 멈춘 상태였다는 것이다. 부검 결과에서도 여러 진통제 투여에 따른 호흡 억제와 심정지가 사망 원인으로 지목됐다.마틴의 아버지 린지 마틴은 딸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들었을 당시를 떠올리며 “전화를 끊고 충격에 빠졌다”고 말했다.병원 운영 실태도 논란이 되고 있다. 사고 당시 워터베리 병원을 운영하던 프로스펙트 메디컬 홀딩스는 지난해 1월 파산보호를 신청한 상태였다. 유족은 병원이 심각한 재정난을 겪으면서 의료 인력과 운영 체계가 부실해졌다고 주장했다.유족 측 변호사 크리스토퍼 마테이는 병원 운영사가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과 교육을 줄이고 의료 기반 시설을 약화시킨 것이 환자 안전을 위협했는지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마틴의 아버지는 “딸이 숨진 뒤에야 병원이 파산 상태였고 조사를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딸에게는 병원을 선택할 기회도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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