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프리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최정상급 선발투수 3명. 이들 중 가장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맥스 프리드(31)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5경기에서 95이닝을 던지며, 9승 2패와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90개를 기록했다.
맥스 프리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메이저리그 다승 단독 선두. 또 프리드는 9이닝당 피안타율, 9이닝당 탈삼진, 볼넷/삼진 비율 등에서 최전성기 수준의 성적을 내고 있다.
뉴욕 양키스가 3명의 최정상급 선발투수 중 프리드를 선택한 것이 확실한 효과로 나타나는 중. 프리드는 에이스 게릿 콜이 없는 뉴욕 양키스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
맥스 프리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FA 시장 투수 최대어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6년-2억 1000만 달러에 계약한 코빈 번스. 하지만 번스는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다.
또 단순한 팔꿈치 부상이 아닌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아야 할 큰 부상. 이에 번스는 오는 2027시즌 복귀가 현실적인 목표다.
맥스 프리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LA 다저스와 5년-1억 8200만 달러에 계약한 블레이크 스넬(33)은 개점 휴업 상태다. 시즌 아웃은 아니나, 장기 이탈 중인 것.
반면 8년-2억 1800만 달러에 계약한 프리드는 이번 시즌 초반 에이스 모드를 가동하며, 뉴욕 양키스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수성을 이끌고 있다.
맥스 프리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리드는 지난 2023년 14경기 출전에 그쳤고, 지난해에는 평균자책점이 3.29로 상승해 장기 계약과 거액을 건네기에는 불안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물론 아직 계약 첫해의 반시즌만이 지났다. 하지만 프리드는 뉴욕 양키스가 3명의 투수 중 자신을 택한 것에 대해 완벽한 호투로 보답하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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