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밤샘 협상 끝 파업 철회…첫차부터 정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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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력 29명 증원 요청·임금 3.5% 인상 합의 안전 인력 공동 조직진단 추진…운영서비스지부도 파업 철회 23일 오전 0시 48분쯤 부산 금정구 부산교통공사 노포차량사업소에서 부산지하철노조와 부산교통공사가 단체 합의서에 잠정 합의했다. 2026.10.23 ⓒ 뉴스1 부산지하철 노사가 밤샘 협상 끝에 인력 증원과 임금 인상 등에 잠정 합의하면서 23일 예정됐던 총파업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부산 도시철도는 이날 첫차부터 정상 운행한다.부산교통공사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은 23일 오전 0시 48분쯤 부산 금정구 노포차량기지에서 임금 인상과 인력 충원 등을 담은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노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제19차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인력 충원과 공무직 처우 개선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오후 9시쯤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이후 추가 협상에서 주요 쟁점에 의견을 모았지만 합의서 일부 문구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다.29명 증원 요청·임금 3.5% 인상…공무직 처우도 개선최종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노사는 임신·출산·육아 지원 제도 시행으로 발생한 현장 교대근무 결원을 보완하기 위해 내년 중 부산시에 인력 29명 증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직렬별 인원 배분은 별도 협의를 거쳐 정할 예정이다.산업안전 강화를 위해 이미 채용한 보건관리자 6명의 정원 반영도 시에 요청한다. 다만 인력 증원은 부산시의 승인 절차 등을 거쳐야 한다.아울러 내년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현장 안전 인력 규모를 산정하기 위한 조직진단을 추진한다.임금은 전년 대비 총액 3.5% 인상하기로 했다. 상용직 기본급은 월 282만 9000원으로 정하고, 공무직 근속연수 구간은 기존 2년에서 1년 단위로 변경한다.공무직에는 일반직·상용직과 동일한 장기근속휴가를 신설한다. 노사는 별도 TF를 구성해 내년 중 공무직 처우 개선 방안을 협의할 방침이다.승강장 안전문(PSD)과 전기 분야 공무직의 4조 2교대 전환에 필요한 인력도 내년 조직진단에서 검토한다. 4조 2교대 8주기 근무 체계는 직원 선호도 조사와 안전성 검토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시행할 예정이다.기술 분야 교대 근무자의 야간근무 시 연속 수면 4시간을 보장하고, 올해 연차수당과 평가급은 내년 1월 지급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앞서 노조는 신규 인력 100명 충원을 요구하다 막판 협상에서 73명까지 낮췄다. 공사는 20명가량의 증원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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