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증시 폭등 예상한 전설의 ‘투자 기계’…함께 매수한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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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해외 주식 브라질증시 폭등 예상한 전설의 ‘투자 기계’…함께 매수한 종목은? 스턴리 드러켄밀러의 투자비결“확신이 들면 거금을 투자하라” 스탠리 드러켄밀러. <사진=블룸버그> ‘투자 기계’라는 별명을 지닌 월가의 전설적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의 브라질 증시 상장지수펀드(ETF) 매수 타점이 화제다.드러켄밀러가 매수한 ‘아이셰어스 MSCI 브라질(EWZ)’은 올해 들어 33% 상승했다. 특히 브라질 대통령선거 1차 투표에서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자유당 후보가 1위를 차지한 지난 5일(현지시간) 하루에만 12% 급등했다.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드러켄밀러가 이끄는 듀케인패밀리오피스는 지난해 4분기 EWZ 355만주를 사들였다. 이는 지난해 말 평가액 기준 1억달러가 넘는 거금이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올해 그의 순자산은 125억달러로 집계됐다.드러켄밀러는 30년간 연 평균 30% 수익률을 낸 헤지펀드계의 전설이다. 거시경제 흐름을 읽는 트레이더로, 조지 소로스의 퀀텀펀드에서 영국 파운드화 공매도를 제안한 일화가 유명하다. 최근에는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스승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드러켄밀러는 독특한 투자 스타일로 유명하다. 일단 “먼저 투자하고 나중에 조사하라(invest, then investigate)” “확신이 들면 거금을 투자하라” 등 조언을 남겼다. 브라질 증시 ETF 투자는 두 조언의 교집함으로 풀이된다.MSCI 브라질지수는 원자재 슈퍼사이클이 끝난 지난 2008년 이래 꾸준한 하락 추세를 탔다. 그러다 브라질 헤알화가 저평가를 탈출하고 신흥국 투자가 급물살을 탄 2025년에 급격히 반등한다. 드러켄밀러는 2025년 브라질 증시 상승에는 일찍 올라타지 못했지만, 2026년을 앞두고 거금을 베팅하기로 한다.2026년 브라질 증시는 강세를 이어갔다. 긴축재정을 강조하는 보우소나루 후보가 이변을 연출하며 당선이 유력해지자 급등세도 연출됐다. 다만 드러켄밀러가 정확히 어떤 구상 하에 브라질 증시 ETF를 매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브라질 증시의 상승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토드 고든 인사이드에지캐피털 창립자는 “브라질이 ‘아르헨티나 순간(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 당선)’을 맞이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결선 투표 승자를 예단하진 않겠지만 시장은 정치적 리스크를 명확히 재평가하고 있어 아르헨티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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