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두면 한 달에 1400만원씩 뛰네”…서울 중간가격 아파트 매매가 10.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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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 경제 “사두면 한 달에 1400만원씩 뛰네”…서울 중간가격 아파트 매매가 10.8억 8월 서울 아파트 3분위 평균 매매가작년 12월 대비 12% 가까이 급등 시장 옥죄는 세제개편·대출 규제에 중간 가격대로 주택수요 몰린 영향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강남·송파구 아파트 모습 [한주형 기자] 세제개편안 이후 서울 강남권 고가 아파트는 약세로 돌아섰지만, 대출 규제 속에 실수요가 중간 가격대로 몰리면서 상승세는 되레 가팔라지는 양상이다.올해 들어서만 서울 중간 가격대 아파트값이 1억1300만원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3분위 평균 매매가격은 10억8470만원으로 집계됐다. 3분위는 서울 아파트를 가격순으로 5등분했을 때 가운데 구간(20%)이다. 작년 12월(9억7130만 원)보다 1억1339만원(11.7%) 오른 것으로, 8개월간 매달 평균 1417만원씩 뛴 셈이다.3분위 평균은 2월 10억14만원으로 처음 10억원을 넘어선 뒤 점차 오름폭을 확대됐다. 월간 상승률은 6월 1.56%, 7월 1.68%, 8월 1.61%로 3개월 연속 1.5%를 상회했다.올해 상승률은 3분위가 다섯 구간 중 가장 높았다. 2분위(9.6%)와 4분위(8.6%), 1분위(6.3%)가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상위 20%인 5분위는 2.5% 오르는 데 그쳤다. 8월에는 30억1652만원에서 30억382만원으로 0.4% 하락했다.이에 따라 5분위 배율도 지난해 12월 7.4에서 8월 7.1로 낮아졌다. 5분위 배율은 상위 20% 평균 가격을 하위 20%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높을수록 가격 격차가 크다는 의미다.중간 가격대가 오른 원인은 세제개편과 대출 규제가 동시에 작용한 영향으로 보인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를 중심으로 세 부담을 회피 매물이 늘어났지만, 대출 한도 안에서 집을 사려는 실수요는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중간 가격대로 이동했다는 업계의 분석이 나온다.정성진 어반에셋매니지먼트 대표는 “고가 아파트는 세 부담과 대출 한도 때문에 매수세가 약해졌다”면서도 “대출로 접근 가능한 10억원 안팎 아파트에는 실수요가 계속 몰리고 있다”고 짚었다.한편, 서울 3분위 평균 전셋값은 5억5826만원으로 올해 들어 4588만원(9.0%) 급등했다. 매매가격은 이보다 더 빠르게 올라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는 지난해 12월 4억5892만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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