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말고 우리도 돈 쓸어담았어요”…함박웃음 짓는 증권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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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삼전닉스 말고 우리도 돈 쓸어담았어요”…함박웃음 짓는 증권사들 업데이트 : 2026.08.01 23:25 닫기 거래대금 급증…2분기 일평균 118조주요사들, 두자릿수 이상 이익증가율 여의도 증권가. [연합뉴스] 국내 증권사들이 증시 활황에 힘입어 줄줄이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다. 거래대금 급증으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익이 폭증한 데다 투자은행(IB), 자산관리(WM), 자기매매(트레이딩) 부문까지 고르게 성장하며 ‘역대급 성적표’를 받아들었다.1일 증권가에 따르면 실적을 발표한 주요 증권사들은 두 자릿수 이상의 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키움증권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890억원, 순이익 680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3.2%, 119.4% 증가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4102억원, 순이익은 1조158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2.2%, 112.2% 증가하며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주식 수수료 수익이 4519억원으로 178.3%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NH투자증권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812억원, 순이익 489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1.6%, 90.5%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3179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했고, 순이익은 9252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에 육박하는 수준을 기록했다.KB증권도 2분기 영업이익 5987억원, 순이익 7963억원을 거두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9.2%, 135%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조원을 넘어서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도 역대급 실적이 예상된다.상상인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2조582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브로커리지와 WM 호조에 더해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 지분 평가이익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스페이스X 기업가치 변동에 따라 3분기에는 평가손실이 발생할 가능성도 나온다.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역시 브로커리지와 WM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이 1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증권사들의 호실적 배경에는 거래대금 급증이 있다. 올해 2분기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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