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달린 대형주, 이달 조정에 35% 급락…중형주는 상승분 모두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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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만 연초 대비 플러스…중·소형주는 마이너스 전환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AI 주도주 차익실현 집중"실적보다 멀티플 조정…하방은 제한적" 등록 2026-07-30 오후 4:11:44 수정 2026-07-30 오후 4:11:44 가 가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상반기 국내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코스피 대형주가 이달 들어 가장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특히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기대를 바탕으로 급등했던 반도체와 전자부품 등 일부 주도주에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됐다. 반면 중형주는 상반기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고, 당시 랠리에서 소외됐던 소형주도 추가 하락하며 연초 이후 손실 폭을 키웠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69.68포인트(p)(1.23%) 하락한 5593.56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7.90포인트(p)(2.70%) 하락한 644.78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3원 내린 1437.4원 주간 거래를 종료했다. (사진=뉴시스)상반기 115% 오른 대형주, 7월엔 35% 급락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대형주 지수는 이날 6086.0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 말(9421.19)보다 35.40%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34.20% 내렸으며 중형주와 소형주 지수도 각각 15.94%, 8.18% 하락했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을 시가총액 기준으로 분류해 대형주·중형주·소형주 지수를 산출한다. 대형주는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중형주는 101~300위 종목, 소형주는 나머지 종목으로 구성된다. 이번 조정은 상반기 급등했던 대형주에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형주 지수는 지난해 말부터 지난 6월 말까지 115.22% 급등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101.14%)을 웃돌았다. 반도체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만큼 조정 국면에서도 대형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반면 중형주는 상반기 11.79% 오르는 데 그쳤고, 소형주는 오히려 8.67% 하락하며 랠리에서 소외됐다. 이후 이달 조정장에서 중형주는 상반기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고 소형주도 추가 하락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대형주 지수는 여전히 39.03% 높은 수준이지만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6.03%, 16.14% 낮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AI 주도주 조정 대형주 가운데서는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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