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도약기금, 연체채권 매입 난항…매입가율 두고 대부업계 콧방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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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권서 4.9조 채권 매입 목표 세웠지만 0.7조만 매입'액면 2.8%' 매입가율에 업계 참여 소극적소송 등으로 매각 못하는 채권도 다수 등록 2026-10-06 오후 6:18:54 수정 2026-10-06 오후 6:40:28 가 가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취약계층의 장기연체채권을 매입, 채무를 감면·소각해 재기를 돕기 위한 새도약기금을 두고 금융당국과 대부업권간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새도약기금이 제 역할을 다하려면 취약계층 채권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대부업권 협조가 필수적인데 채권 매입가를 두고 금융당국과 업권이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선 정부가 보다 현실적인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새도약기금이 대부업권 상위 20개 업체로부터 매입한 채권액은 액면가 기준 7012억원이다. 정부는 새도약기금을 출범하면서 대부업권에서 약 4조9000억원 규모 채권을 매입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실제 매입 규모는 목표치의 20%로 안 되는 셈이다. 대부업 상위 20개 업체 새도약기금 채권 매각 현황새도약기금은 정부와 금융권이 공동 출연해 조성한 기금으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취약계층의 장기연체채권을 매입, 채무를 감면·탕감해 이들의 재기를 돕는 걸 목적으로 하고 있다. 7년 이상 연체 5000만원 이하 개인 연체자가 지원 대상이다. 금융 취약계층의 특성상 연체의 상당수가 대부업권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도 새도약기금 매입 목표액의 30%가량을 대부업권에서 매입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하지만 대부업권은 새도약기금에 채권을 매각하는 일에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이유는 낮은 매입가율 때문이다. 새도약기금이 대부업권 상위 20개 업체에서 매입한 장기연체채권 규모는 약 194억원인데, 액면가 대비 실제 매입한 가격인 매입가율은 3%가 안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연체한 채권이 1000만원이라면 3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넘겼다는 얘기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강준현 국회 정무위 간사, 정정훈 한국자산관리공사장, 양혁승 새도약기금 대표이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새도약기금 출범식에서 현판제막식을 하고 있다.이는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장기연체체권의 매입가율의 10분의 1도 안되는 수준이다. 금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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