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3명 중 1명은 ‘손목닥터 9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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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300만 명 돌파…누적 10조 걸음 2021년 시범 도입 이후 5년 만 9일부터 체중관리 모드 지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손목닥터9988 가입자 300만 명 돌파 기념 ‘걷다보니 운동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매일 걸음 수를 확인하면서 1만5000보씩 걷고 있어요.”서울 용산구 주민 이효진 씨(52)는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손목닥터9988 가입자 300만 명 돌파 기념행사 ‘걷다 보니 운동회’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서울 성북구에 사는 함현규 씨(62)도 “손목닥터9988로 평소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시민 4300여 명이 모였다. 이 중 약 2500명이 서울시가 운영하는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앱) 손목닥터9988을 켜고 4km 산책로를 완주했다. 생명보험협회는 완주자 1인당 7000원씩 총 1750만 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8일 서울시에 따르면 손목닥터9988의 가입자가 300만 명을 넘었다.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살자’는 뜻을 담은 손목닥터9988은 2021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다. 2024년 6월 가입자 100만 명, 지난해 3월 200만 명을 넘었다. 이달 1일 기준 약 303만8000명이 가입해 서울시민 3명 중 1명꼴로 이용하는 셈이다.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100포인트를 받아 서울페이머니로 바꿔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는 점도 참여를 늘린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시 집계에 따르면 손목닥터9988 이용자의 누적 걸음 수는 지난달까지 10조5828억 보에 달한다. 성인 평균 보폭인 70cm로 환산하면 약 74억km로, 지구를 약 18만5000바퀴 돈도는 거리다.서울시민의 건강 관련 지표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서울시민의 걷기 실천율은 69.0%로 전국 평균 49.2%를 크게 웃돌아 1위를 기록했다. 성인 비만율도 2024년 31.0%에서 지난해 30.2%로 0.8%포인트 낮아져 17개 시도 가운데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손목닥터9988은 종합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9일부터 앱에 ‘건강체중관리 모드’가 추가된다. 이용자가 목표 체중을 정하고 체질량지수(BMI)와 체중 변화를 확인하며 추천 식단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서울시는 체력인증센터(서울체력장) 등에서 검사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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