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률 급등에 가계부채 비율 어디까지 하락했나[한은 미리보기]

2 weeks ago 5

7일 2분기 자금순환 발표…가계부채 얼마나 늘었나 명목GDP 26% 급증에 비율 급락…한은 "81% 예상"전체 가계빚은 증가세…금리 상승에 이자부담 가중 등록 2026-10-03 오전 7:00:06 수정 2026-10-03 오전 7:00:06 가 가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올해 반도체 순풍으로 우리나라의 성장률이 크게 뛰고 있는 가운데,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기준으로 하는 각종 국가 부채 비율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특히 가계부채 비율은 정부가 2030년까지 달성하겠다고 제시한 목표치(80%)를 올해 조기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가계부채 관리 기조를 어떻게 가져갈 지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 시내 한 은행 대출 창구. (사진= 연합뉴스)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 경제통계1국은 오는 7일 올해 2분기 자금순환 잠정치 통계를 발표한다. 경제주체들이 경제활동을 하면서 자금을 어떻게 조달하고 운용했는지 금융자산과 부채의 변화를 보여준다. 2분기 말 기준 가계부채 비율 잠정치도 알 수 있다. 한은은 앞서 지난달 22일 금융안정상황을 점검하면서 명목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올해 1분기 85%에서 2분기 81%대로 낮아질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장정수 한은 부총재보는 당시 설명회에서 “올해 연말에는 (가계부채 비율이) 70%대 중후반도 가능할 것”이라며 “GDP 급증에 따른 ‘분모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계부채 비율이 이처럼 빠르게 떨어지는 것은 올해 명목 GDP가 1분기 17.1%, 2분기 26.4% 급증한 영향이다. 반도체 가격 급등과 수출 호조로 부채비율의 분모가 이례적으로 커진 것이다. 다만 가계의 빚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2분기 가계신용은 전분기보다 1.3% 늘어 잔액이 사상 처음 2000조원을 넘어섰다. 주택 관련 대출이 12조 2000억원, 기타대출이 12조 8000억원 각각 불었다. 수도권 집값 상승 기대가 여전한 데다 당국의 총량 규제도 다소 완화돼 가계부채 잔액은 앞으로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한은은 향후 주택시장 상황에 따라 대출 증가세가 커지면 비율이 다시 오를 수 있다고 본다. 나라 전체의 부(富)가 커졌다고 해서 소비 개선으로 곧바로 이어지기도 어렵다는 분석이다. 성장과 소득 증가가 반도체 등 일부 부문에 쏠리면서 그 온기가 부문별·계층별로 고르게 퍼지지 않고 있어서다. 장정수 부총재보는 9월 금융안정상황 설명회에서 명목 GDP가 커졌어도 소득 개선 효과...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