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의 콘서트 도중 특수효과로 사용된 폭죽이 객석으로 떨어져 관객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진행된 세븐틴 월드투어 공연 마지막 구간에서 사용된 특수효과 불꽃 중 일부가 예상치 못하게 관객석 방향으로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어 "해당 연출은 공연 전 전문 업체가 안전거리와 방향을 설정하고 반복 점검을 진행했으나, 일부 제품 불량으로 인해 해당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피해가 확인된 관객 2명은 공연장 내 임시진료소에서 즉시 처치를 받고 귀가했다.
소속사는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이후 치료 절차들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아울러 추가 피해 여부 확인을 위해 당일 공연 관객들에게 별도 안내 메시지를 발송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도 관객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더욱 안전한 공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