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가스센서 전문기업 센코(347000)는 보유 중인 상환전환우선주(RCPS) 92만 4856주(총 54억 5000만 원 규모)에 대해 오는 8월 19일 상환을 완료하고, 8월 29일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해당 안건은 7월 30일 열린 이사회에서 결의됐다.
이번 소각은 센코가 그간 순차적으로 추진해온 RCPS 정리의 마지막 단계로, 이번 조치를 통해 잔여 RCPS 전량을 소각하게 된다. 회사는 “이번 결정은 재무건전성 강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본구조 개선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하승철 센코 대표이사는 “이번 우선주 소각은 센코의 재무건정성과 책임경영을 보여주는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장 신뢰를 높이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재무 기반을 견고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센코는 소재부터 모듈까지 전 공정을 자체 수행하는 수직계열화 생산 체계와 핵심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