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李,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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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최근 현안 관련 입장 표명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보냈다. 이날 중수청이 출범하는 상황에서 범여권 강경파의 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 요구에 더 이상 휘둘리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김 후조자에 대해 “친윤(친윤석열) 아닌 반윤(반윤석열) 행적은 이미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며 범여권 강경파의 우려에 직접 선을 그어왔다.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은 어제(1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성기홍 대통령홍보소통수석비서관이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는 금명간 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보낼 예정”이라고 했는데 이를 재가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7일 김 후보자를 지명한 이후 여권 일각에서 반발이 일자 지명 사흘 만인 10일 추가 검증에 나선 뒤 3주가량 입장 발표를 미뤄왔다. 이후 전날 새벽 X(옛 트위터)에 두 차례 글을 올려 김 후보자에 대해 “윤 전 대통령 당선 후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기 위해 거짓에 기반해서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느냐”고 했다. 이어 “중요 수사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를 전직 검사 출신이란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고 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오는 대로 국정감사 기간 중이라도 청문회 일정을 잡겠다는 방침이다. 인사청문회에서는 이례적으로 여당이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에 대해 ‘송곳 검증’에 나서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대통령의 ‘강행 방침’에도 여권 내 강경파가 지명 철회 요구를 굽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전날 “김구 선생님, 검찰개혁도 이리 어려운데, 독립운동은 어찌 하신 겁니까. 광복 이후 반민특위를 만들었는데 친일파를 위원장으로 임명하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했다. © 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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