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자리 넘보고 은퇴 종용?…대표팀 덮친 가짜뉴스에 축구협회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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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자리 넘보고 은퇴 종용?…대표팀 덮친 가짜뉴스에 축구협회 뿔났다 2023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정 국가대표 친선경기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한국 이강인이 다섯 번째 골을 성공시킨 후 손흥민, 김민재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MK스포츠] 대한축구협회(KFA)가 최근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둘러싸고 퍼진 무분별한 억측과 가짜뉴스, 도를 넘은 악성 댓글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강력한 자제를 촉구했다.대한축구협회는 13일 공식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추측성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며 “일부 선수들을 향한 도를 넘은 비난과 인신공격이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협회는 “팬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과 비판은 존중하지만 사실 확인 없이 유포되는 억측과 악의적인 비방으로 선수들이 과도한 정신적 고통에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단편적인 훈련 장면이나 일상 모습을 왜곡해 불화설을 기정사실화하는 행위, 이른바 ‘증권가 지라시’ 유포, 딥페이크 영상을 활용한 조롱과 명예훼손 행위를 주요 문제로 꼽았다. 아울러 선수 개인과 소속팀 SNS까지 찾아가 퇴출을 요구하고 인신공격을 가하는 행위는 정당한 비판의 범위를 벗어났다고 꼬집었다.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협회는 “협회의 영상과 사진을 무단 사용해 허위·왜곡 정보를 유포하고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히 법적 대응 하겠다”고 경고했다.대표팀 내부 상황에 대해 협회는 “선수마다 생각과 의견이 다를 수 있으며 차이를 인정하고 자유롭게 논의하는 과정은 건강한 조직을 만드는 필수 요소”라며 “단편적인 추측으로 갈등을 부풀리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이번 사태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선수단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팬들의 목소리에 겸허히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이번 논란은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전 직후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 등 ‘96년생 주축 멤버’들의 대표팀 은퇴설에서 비롯됐다.경기 후 이들이 협회 관계자들과 회동한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매체와 유튜버들이 “이강인이 은퇴를 종용하고 주장 교체를 사주했다”는 식의 허위 음모론이 퍼졌다. 그러나 조사 결과 이강인이 갈등을 부추기거나 은퇴를 주도했다는 정황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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