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먹통사태’ 전날도 장애 발생…대교협, 후속 대응방안 검토

6 days ago 24

사회 > 교육 ‘수시 먹통사태’ 전날도 장애 발생…대교협, 후속 대응방안 검토 장애 전날에도 먹통…대행사 부하 테스트도 안 해대교협, 후속 대책 검토…박지향 해임 놓고 청와대 개입 공방 이기정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2027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기 전날에도 이상 징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사고가 예견된 사태였다는 지적을 인정하고, 정시모집을 앞두고 시스템 관리체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이기정 대교협 회장은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달 11일 발생한 원서접수 장애가 예견된 사태였다는 지적에 동의했다. 원서접수 대행사 유웨이어플라이의 대응이 안일했다는 지적에도 “동의한다”고 답했다.유웨이어플라이는 지난 6~7월 운영체제(OS)를 업데이트한 이후 접속자가 몰리는 상황을 가정한 부하 테스트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교협은 장애 원인 분석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대행사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지난달 11일 원서접수 마감 직전 발생한 장애로 접수 시각이 1시간 연장됐지만, 일부 대학이 기존 마감 시각 직후 경쟁률을 공개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다. 구제 신청 1588건 가운데 414건이 인정됐고, 이 중 354명이 최종 접수를 마쳤다.대교협은 추가 접수한 수험생들의 최종 합격 결과를 살펴 후속 대응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정시모집에 대비해 장애 대응 매뉴얼과 경쟁률 공개 지침, 수험번호 체계도 점검하기로 했다.원서접수 시스템의 공공성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이 회장은 공공기관 직접 운영, 공공기관 소유·민간 위탁, 민간 운영에 대한 법적 관리·감독 강화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다만 운영 주체보다 시스템의 안정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국감에서는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의 해임 추진을 둘러싼 청와대 개입 의혹도 제기됐다. 박 이사장은 청와대 비서실이 개입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교육부는 청와대 측의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교육부는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사항 등을 해임 추진 사유로 제시했으며, 박 이사장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