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대국 韓, 스테이블코인으로 무역비용 대폭 절감”

3 days ago 3

데이비드 로저스 B2C2 아태 대표 인터뷰“스테이블코인은 이미 핵심 금융 인프라”글로벌 대형 가상자산 마켓메이커 회사“韓 가상자산 법인 시장, 이제 시작 불과”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케인(서비스명 넥스트블록) 본사를 방문한 데이비드 로저스 B2C2 아태 대표가 파트너십을 통한 한국 시장 진출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안갑성 기자] “국제무역을 하는 한국 기업들은 국경 간 결제 비용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겁니다. 디지털자산은 결국 기업 재무와 결제 인프라 그 자체를 바꿀 겁니다.”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대형 유동성공급자(LP·마켓메이커)로 활동하는 B2C2의 데이비드 로저스 아시아태평양(APAC) 대표는 지난 30일 매일경제와 만나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과거의 레버리지 중심 투기판에서 벗어나 기관 투자자와 실물 경제 결제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B2C2는 일본 대형 금융사인 SBI 홀딩스가 지분 90%를 보유한 대형 가상자산 마켓메이커이자 프라임 브로커리지 기관이다.개인 투자자를 직접 상대하지 않는 회사로 미국 주식·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의 핵심 마켓메이커이면서 일본 SBI증권의 첫 암호화폐 상품 유동성을 공급했다.최근에는 스탠다드차타드 및 홍콩 최대 인가 거래소 해시키(HashKey)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아태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로저스 대표는 골드만삭스, UBS,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SSGA) 등 글로벌 전통 금융(TradFi) 트레이딩 및 조직 총괄 분야에서 24년간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그는 특히 한국 정부의 법인 가상자산 계좌 단계적 허용 로드맵을 토대로 “한국 시장이 아시아 가상자산 시장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 기관화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로저스 대표는 한국 가상자산 시장을 두고 “가상자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성숙한 시장이며 보유 규모 기준으로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그 거래량은 철저히 개인 투자자 중심”이라며 “지금 벌어지고 있는 변화는 개인들이 주도하는 시장에서 개인에 더해 기관 투자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시장으로의 전환이다”고 진단했다.로저스 대표는 일반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가 허용되는 국내 규제 환경 변화를 가르켜 “한국 시장의 진정한 구조적 변화”라고 규정했다.미국과 유럽 등 일반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