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추천 전통시장 맛집, 이제 ‘밀키트’로 집에서 즐긴다

2 days ago 2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시는 전통시장 맛집의 대표 메뉴를 밀키트로 개발하기 위해 현대그린푸드와 네이버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 방식에서는 시민이 직접 추천한 인기 메뉴를 상품화하여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쉽게 맛볼 수 있도록 하며, 상인들에게는 새로운 온라인 판로가 제공될 예정이다.

개발된 밀키트는 오는 9월부터 전국 현대백화점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판매될 계획이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 전통시장 밀키트 사업
현대그린푸드·네이버와 협력
5개 메뉴, 9월부터 판매 나서

사진설명

서울시민이 추천한 전통시장 맛집이 밀키트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현대그린푸드, 네이버와 협력해 전통시장 맛집의 대표 메뉴를 밀키트로 개발·출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공모방식 변화를 통해 시민이 직접 추천한 전통시장 인기메뉴를 대상으로 상품화에 나선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점포가 자율 신청을 통해 개발 상품이 결정됐다.

여기에 대상이 전통시장 맛집인만큼 전통시장 홍보까지 이뤄질 것으로 서울시는 보고 있다. 서울시는 “소비자는 전통시장에 가지 않아도 인기 메뉴를 집에서 손쉽게 맛볼 수 있고, 전통시장 상인들은 온라인 판로를 확보해 새로운 수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2023년부터 현대그린푸드와 협력해 전통시장 밀키트 개발 사업을 진행해온 바 있다. 서울시는 방서구 방신시장의 ‘엄지척 떡볶이’, 용산구 신흥시장의 ‘소월솥밥’ 등 18종의 밀키트를 출시했고, 누적 매출액 9억7700만원을 기록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네이버도 협력하면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활발한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개발된 밀키트는 오는 9월부터 전국 현대백화점 식품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해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밀키트 개발 공모는 서울시 전통시장, 골목형 상점가, 골목상권, 발달상권 내 점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프랜차이즈는 제외된다. 참가자는 자신이 추천하고 싶은 맛집과 메뉴를 60초 내외의 짧은 영상으로 제작해 네이버 클립에 업로드하면 된다. 접수된 영상 가운데 상위 50여개 점포를 1차 선정한 뒤 서류평가, 현장평가, 최종 의견 등을 반영해 최종 5개 메뉴의 밀키트가 제작된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시민이 제작한 숏폼 영상이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