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빽다방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핫 아메리카노를 500원에 판매한다. 다만 대용량인 ‘빽사이즈’에는 적용되지 않고 옵션 추가나 메뉴 변경도 안 된다. 평택시청점 등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빽다방 매장에서 진행된다.
홍콩반점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짜장면을 기존 가격 대비 40% 할인한 가격인 3900원에 판매한다. 성남태평점 등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홍콩반점 매장에서 진행된다. 포장·배달 전문 매장의 경우 포장 주문 시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은 볶음짬뽕을 42.1% 할인된 가격인 5500원에 판매한다.
역전우동은 11일과 13일 덮밥류 5종을 반값인 3500원에 판매한다. 18일과 20일에는 돈가스류 4종을 50~52.9% 할인한 가격인 4000~4500원에 판매한다.한신포차는 6월 11~12일, 18~19일 한신닭발과 한신무뼈닭발을 각각 반값인 1만 원, 1만500원에 판매한다.
이번 할인전은 더본코리아가 최근 발표한 300억 원 규모 상생 지원책의 일환이다. 더본코리아가 할인과 홍보 비용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다.
또한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와 본사를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가맹점주의 매출 하락 피해가 나타나자 가맹점주와 상시적인 소통 채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상생위원회 구성을 추진했다. 상생위원회 관련 비용은 백 대표가 전액 개인 돈으로 부담하기로 했다.
더본코리아 측은 “‘한 명의 점주도 놓고 가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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