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500원-짜장면 3900원…백종원 더본코리아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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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3.28/뉴스1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3.28/뉴스1
유명 외식사업가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아메리카노 500원’ ‘짜장면 3900원’ 등 브랜드별 릴레이 할인전을 이어간다. 더본코리아의 커피 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의 아메리카노 할인 행사는 10일부터 12일까지, 중식 브랜드 홍콩반점의 짜장면 할인 행사는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빽다방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핫 아메리카노를 500원에 판매한다. 다만 대용량인 ‘빽사이즈’에는 적용되지 않고 옵션 추가나 메뉴 변경도 안 된다. 평택시청점 등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빽다방 매장에서 진행된다.

홍콩반점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짜장면을 기존 가격 대비 40% 할인한 가격인 3900원에 판매한다. 성남태평점 등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홍콩반점 매장에서 진행된다. 포장·배달 전문 매장의 경우 포장 주문 시 동일한 혜택이 제공된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은 볶음짬뽕을 42.1% 할인된 가격인 5500원에 판매한다.

역전우동은 11일과 13일 덮밥류 5종을 반값인 3500원에 판매한다. 18일과 20일에는 돈가스류 4종을 50~52.9% 할인한 가격인 4000~4500원에 판매한다.

한신포차는 6월 11~12일, 18~19일 한신닭발과 한신무뼈닭발을 각각 반값인 1만 원, 1만500원에 판매한다.

ⓒ뉴시스

이번 할인전은 더본코리아가 최근 발표한 300억 원 규모 상생 지원책의 일환이다. 더본코리아가 할인과 홍보 비용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다.

또한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와 본사를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가맹점주의 매출 하락 피해가 나타나자 가맹점주와 상시적인 소통 채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상생위원회 구성을 추진했다. 상생위원회 관련 비용은 백 대표가 전액 개인 돈으로 부담하기로 했다.

더본코리아 측은 “‘한 명의 점주도 놓고 가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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