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포수 없는데…엄상백 사구에 왼 손목 강타 당한 NC 안중열, 병원 검진 예정 [MK창원]

1 day ago 5

NC 다이노스에 비상이 걸렸다. 안 그래도 포수 자원이 넉넉치 않은데, 안중열마저 사구를 맞아 병원 검진을 받게됐다.

안중열은 3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9번타자 겸 포수로 NC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회말 3루수 땅볼로 돌아선 안중열은 4회말 불운과 마주했다.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엄상백의 3구 146km 패스트볼에 왼쪽 손목을 강타당했다.

안중열은 31일 왼 손목에 사구를 맞으며 교체됐다. 사진=NC 제공

안중열은 31일 왼 손목에 사구를 맞으며 교체됐다. 사진=NC 제공

병원 검진을 받게 된 안중열. 사진=NC 제공

병원 검진을 받게 된 안중열. 사진=NC 제공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던 안중열은 결국 대주자 김정호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NC 관계자는 “(안중열이) 병원 검진 예정”이라고 알렸다.

NC에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이미 두 명의 포수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는 까닭이다. 주전 안방마님 김형준은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최지강의 공에 새끼손가락을 맞은 뒤 회복 중이다.

여기에 30일에는 박세혁마저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훈련 중 허리 통증을 호소한 까닭이다. 이에 NC는 같은 날 급히 신고 선수 신분이었던 김정호를 콜업했지만, 이날 안중열마저 사구를 맞았다. NC는 안중열의 부상이 크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한편 6회초가 흘러가는 현재 NC는 한화와 2-2로 맞서있다.

안중열은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을까. 사진=NC 제공

안중열은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을까. 사진=NC 제공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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