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체라, LG전자와 ‘피지컬 AI’ 올라탄다…로봇 학습 데이터 선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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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30일 알체라(347860)가 자율주행 데이터 사업에서 축적한 역량을 피지컬 인공지능(AI)으로 확장하면서 로봇 학습 데이터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LG전자가 주관하는 피지컬 AI 국책과제 참여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데이터 사업의 수주가 확대되고, 기존 안면인식 사업에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반복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겸 연구원은 알체라에 대해 “금융과 공공분야에서 쌓아온 Vision AI 사업 기반에 피지컬 AI 학습 데이터라는 신규 수요가 더해지면서, 기존 솔루션 사업과 피지컬 AI 데이터 사업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알체라는 2016년 설립돼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AI 영상인식 전문기업이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비중은 솔루션 61.6%, 데이터 32.6%, 이상상황 감지 5.8%다. 얼굴인식 AI를 기반으로 금융권 비대면 본인인증과 공항·공공기관 출입관리 시스템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데이터 사업은 자율주행을 넘어 대규모언어모델(LLM), 시각언어모델(VLM), 로봇·자율제조 등 피지컬 AI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피지컬 AI 데이터 사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알체라는 자율주행 데이터 사업에서 최근 5년간 누적 매출 114억원을 기록했고, 2023년 약 32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이후 연간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작업환경·장비 설계부터 텔레오퍼레이션 기반 데이터 수집, 로봇 학습용 포맷 변환, 품질 검수·평가까지 자체 수행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 연구원은 “피지컬 AI 데이터 사업은 로봇 보급 확대 이전부터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로봇 판매가 본격화되기 이전에도 고객사의 AI 모델 개발과 실증 과정에서 데이터 구축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수주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7월 글로벌 IT 기업과 체결한 ‘데이터 팩토리 데이터 수집’ 계약은 약 27억원으로 기존 계약 약 12억원보다 2.1배 늘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매출의 18%에 해당한다. 상반기 말 데이터 부문 수주잔고도 약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알체라의 경쟁력으로 고객의 개발 목적에 맞춰 장비 설정부터 데이터 수집까지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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