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실적서 드러난 명암…서비스 부진 배경은 환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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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점유율 20%로 확대…"믿을 수 없는 대박"맥은 M5·네오가 견인…엔터프라이즈 수요 가세주가 낙폭 5%대로 확대…터너스 리더십 시험대 등록 2026-07-31 오전 6:45:20 수정 2026-07-31 오전 6:45:20 가 가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애플이 30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열고 3분기(4~6월) 실적 배경을 설명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케반 파레크 최고재무책임자(CFO), 존 터너스 하드웨어 총괄이 모두 콘콜에 참석했다. 실적 발표 직후 2%대였던 시간외 주가 낙폭은 콜이 진행되는 동안 5%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확대됐다. 팀 쿡 애플 CEO (사진=AFP)서비스 부진은 “환율 탓”…유료 구독자 15억명 돌파 파레크 CFO는 “공급 제약과 순차적인 환율 역풍에도 훌륭한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서비스 매출 부진에 대해서는 환율 역풍을 주된 요인으로 꼽으면서도, 클라우드·결제 서비스 부문에서는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고 광고·앱스토어·애플케어·음악·영상 등 대부분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쿡 CEO는 유료 구독자 수가 15억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애플페이 등 결제 서비스와 앱스토어 내 구독 수수료를 포함한 수치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1%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7%에서 이번 분기 20%로 올라섰다. 가격을 동결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파레크 CFO는 아이폰 매출 증가가 주로 아이폰17 시리즈에서 비롯됐으며, 6월 분기 기준 역대 최다 업그레이드 고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쿡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이폰17 출시 이후 상당한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실적을 “믿을 수 없는 대박”이라고 표현했다. 번스타인 애널리스트 아누라그 라나는 “가격을 올리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예상 밖 아이폰 성장은 애플이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는 기존 판단을 뒷받침한다”면서도 9월 출시될 아이폰18 시리즈, 특히 상위 프로 모델을 중심으로 가격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맥 매출 급증의 배경으로는 저가형 노트북 맥북 네오와 고성능 M5 맥북 프로가 꼽혔다. 파레크 CFO는 콜에서 미국 내 일부 학군이 윈도PC에서 맥북 네오로 전환하는 등 기업·교육 시장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화권에서도 맥이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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