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없었으면 어쩔 뻔’ LAD 선발진 유일 정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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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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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해 오버 페이라는 비판을 받은 야마모토 요시노부(27). 하지만 야마모토가 없었다면, LA 다저스 선발진은 이미 침몰했을 것이다.

야마모토는 23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0경기에서 58이닝을 던지며, 5승 3패와 평균자책점 1.86 탈삼진 68개로 펄펄 날았다.

특히 지난 4월 19일과 지난 21일에는 모두 7이닝 무실점 하이 퀄리티 스타트를 펼치며, LA 다저스 마운드를 이끌었다.

또 야마모토는 10경기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초반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으로 LA 다저스 선발진의 리더가 됐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활한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 경력의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했다. 무려 5년-1억 8200만 달러.

여기에 LA 다저스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린 사사키 로키 쟁탈전에서 승리했다. 일본인 트리오가 완성된 것.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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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LA 다저스 선발진은 양과 질 모두 최고라는 평가. 하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현실은 전혀 달랐다. 일단 부상이 너무 많았다.

스넬과 사사키, 그리고 기존의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 여기에 더스틴 메이는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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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토니 곤솔린과 클레이튼 커쇼는 부상 복귀 후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아직 부상 복귀 전.

이에 LA 다저스 선발진에서 개막 전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선수는 오직 야마모토뿐인 것. 야마모토가 없었다면 LA 다저스 구원진은 이미 붕괴됐을 것이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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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의 힘은 90마일 후반대의 포심 패스트볼과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스플리터에서 나온다. 이는 9이닝당 피안타 5.4개로 리그 최저 수치로 이어졌다.

이에 야마모토는 어느덧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떠오르고 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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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정상급 투수들이 제몫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야마모토가 계속해 LA 다저스 선발진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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