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기다려요"…10년간 폐차 생활한 5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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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폐차에서 생활하며 거주 불명 상태였던 50대 남성이 제주에서 확인됐습니다. 제주시는 약 10년 전 제주로 이주한 후 전입신고 없이 차에서 홀로 생활한 A 씨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어제(30일) 밝혔습니다.제주시가 2018년 A 씨를 발견했을 때 이미 승용차는 심하게 부식돼 기능이 상실된 상태여서 건강과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A 씨는 “여자친구를 기다려야 한다. 여자 친구가 이곳에서 기다리라고 했다”는 이유로 차량 생활을 고집했습니다. 또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모든 복지서비스 지원을 거부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제주시는 관할 주민센터와 지구대·희망나눔종합지원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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