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 영양 풍부한 펄의 선물…'수산물의 황제' 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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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대게, 영양 풍부한 펄의 선물…'수산물의 황제' 대게

영덕대게가 ‘202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경북 영덕의 특산물인 영덕대게는 뛰어난 맛과 독특한 향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으며, 대한민국 수산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덕대게, 영양 풍부한 펄의 선물…'수산물의 황제' 대게

영덕대게는 영양 염류가 풍부한 펄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각종 아미노산과 미네랄이 풍부한 편이다. 특유의 맛과 향을 가지게 된 이유다. 고려 태조 23년 왕건이 영덕 지역을 순시할 때 진상됐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2010년에는 G20 정상회의 만찬장에서 제공되기도 했다.

영덕군과 어업인은 대게 자원을 보호하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약 72억원을 투입해 서식지를 조성하고 산란장을 마련했다. 2021년부터는 연간 10억원을 투자해 자원 회복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생산자인 연안대게어업인연합회는 민간 불법어업 감시선을 운용하는 한편, 서식지 환경 개선에도 동참하고 있다.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영덕을 찾는 관광객들은 7번 국도와 고속도로를 따라 펼쳐진 대게 거리에서 진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지난 3월 열린 ‘제29회 영덕대게축제’에서는 10만명의 관광객들이 대게 낚시와 맨손 잡기, 요리 등 여러 체험을 즐기기도 했다.

한편, 영덕군은 지역 수산 식품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영덕대게를 활용한 대게장, 대게간장 등 시제품과 대게라면 밀키트 등을 개발 중이다. 해외 수출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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