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좌석 할아버지 유튜브 소리 끔찍합니다”…18만원 벌금 매긴다는 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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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옆좌석 할아버지 유튜브 소리 끔찍합니다”…18만원 벌금 매긴다는 이 나라 영국, 대중교통 ‘소음민폐족’ 단속단속주체·인력 놓고 실효성 우려한국서도 열차소음 민원 年1천건 [그록] 영국 정부가 대중교통에서 이어폰 없이 영상이나 음악을 재생하는 행위를 겨냥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버스 안 소음 및 반사회적 행위에 벌금을 물릴 수 있도록 지침도 마련했다. 단속 인력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1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BBC에 따르면 앤디 버넘 영국 총리는 맨체스터 피카딜리역으로 향하는 출근 열차 안에서 촬영한 인스타그램 영상을 통해 대중교통 소음 대응 방침을 발표했다. ‘더 이상 못 참는다(Enough is Enough)’라는 이름의 캠페인 영상에서 버넘 총리는 휴대전화 소리를 크게 틀어놓는 행위를 대중교통에서 가장 짜증 나는 일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영국 정부는 전국 단위로 대중교통 이어폰 착용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방 교통당국이 버스 안에서 전자담배 흡연, 쓰레기 투기, 음악·영상 크게 틀기 등에 최대 100파운드(약 18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지침도 내놨다.라우드캐스팅(loudcasting) 또는 헤드폰 도징(headphone dodging)이라고 부르는 대중교통 소음 문제는 영국 내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영국인 약 88%는 열차에서 음악을 소리 내 트는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고 답한 바 있다. 앤디 버넘 영국 총리가 출근 열차 안에서 촬영한 영상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에티켓 캠페인을 발표했다. [인스타그램] 다만 단속 인력이 부족해 정책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교통안전요원이나 경찰이 단속을 맡게 된다고 밝혔지만 모든 상황에 대응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영국교통경찰(BTP) 인원은 최근 2년간 10% 넘게 줄었다.국내에서도 대중교통 소음 민원은 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열차 내 소음(유튜브·라디오 등) 관련 민원은 2022년 8049건, 2023년 8729건이었고 지난해 1만1354건으로 1만건을 넘었다. 올해 상반기(1~6월)에만 7520건이 접수돼 연간 기록 경신이 예상된다.현행 경범죄처벌법상 공공장소 소음 유발 행위는 1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과료 대상이다. 각 지하철 운영기관의 여객운송약관도 다른 승객에게 불쾌감을 주는 소란 행위자에게 퇴거를 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영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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