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브 주법’의 창시자인 기타리스트다. 기타에서 한 개의 음을 치면서 동시에 그보다 한 옥타브 높은 음을 다른 줄에서 함께 치는 방식으로, 보다 풍부하고 입체적인 기타 선율을 만들어냈다. 제9회, 12회 그래미상을 받으며 재즈계의 대표 기타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정답은 하단에)
● 티켓 이벤트 : 킬리안 프로젝트
국립발레단 ‘킬리안 프로젝트’가 오는 29일 서울 GS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8명의 여성 군무로 이뤄진 ‘폴링 앤젤스’ 등 안무가 이르지 킬리안의 작품 세 편을 선보인다. 24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5명을 뽑아 S석을 두 장씩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25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예술인 QUIZ 정답은 웨스 몽고메리)
꼭 읽어야 할 칼럼
● 샤갈, 사랑과 유랑의 빛
마르크 샤갈은 러시아 출신 유대인으로, 파리에서 거장들의 작품을 보며 독자적인 색채를 찾고자 노력했다. 전쟁과 망명, 차별 속에서도 그는 ‘떠돌이 유대인’ 등 고통을 환상과 사랑으로 감싸 안는 따뜻한 색채의 그림으로 유랑 예술가로서의 삶을 시적 미학으로 승화시켰다. - 경기대 초빙교수 김민지의 ‘미학의 순간들’
● 인연을 이어주는 곤돌라
영화 ‘곤돌라’는 대사 없이 표정과 사운드로 감정을 전달하며,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작고 따뜻한 인연이 어떻게 희망이 되는지를 보여준다. 정해진 루트를 도는 곤돌라를 통해 인간관계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인연의 순간을 섬세하게 형상화하며 ‘역행의 가치’를 품고 있다. - 영화평론가 허남웅의 ‘씨네마틱 유로버스’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음악 - 손민수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리사이틀이 7월 5일 부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베토벤이 남긴 마지막 세 개의 피아노 소나타인 제30번, 제31번, 제32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 연극 - 십이야
연극 ‘십이야’가 7월 6일까지 서울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조선시대 농머리 해안에서 펼쳐지는 네 남녀의 얽히고설킨 러브 스토리를 펼쳐낸다.
● 전시 - 안소니 맥콜
미디어아트 작가 안소니 맥콜의 개인전이 9월 7일까지 푸투라 서울에서 열린다. ‘솔리드 라이트’ 등 빛, 소리, 시간, 공간을 조각한 그의 주요 작품들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