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요케레스 누구? 1376억 슬로베니아 폭격기, 맨유 도착!…“우승할 준비 됐어”

7 hours ago 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방점을 찍었다. 공격진에 또 한 번의 빅사이닝이 이뤄졌다. 이제 ‘슬로베니아 폭격기’ 베냐민 셰슈코는 맨체스터의 사나이가 됐다.

맨유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셰슈코가 맨유 이적을 확정했다. 그는 2030년 6월까지 함께할 예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셰슈코의 이적료는 고정 이적료 7,650만 유로(한화 약 1,239억 원)에 보너스 조항 850만 유로(약 137억 원)가 포함됐다. 총액 8,500만 유로(약 1,376억 원)다.

‘슬로베니아 폭격기!’ 베냐민 셰슈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도착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슬로베니아 폭격기!’ 베냐민 셰슈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도착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베냐민 셰슈코.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베냐민 셰슈코.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맨유의 올여름 ‘4호 영입’이다. 지난 시즌 맨유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 후 후벵 아모림 감독을 선임해 시즌 도중 변화를 꾀했지만, 실패했다. 무관과 더불어 프리미어리그 15위를 기록했다. 이는 맨유의 리그 최악의 성적이다.

이로 인해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아모림 감독을 지원하기 위해 공격적인 이적시장을 보냈다. 가장 시급했던 공격수 수혈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셰슈코를 포함해 새로 합류한 4명의 선수 중 디에고 레온(레프트백)을 제외하면 3명이 공격수다.

베냐민 셰슈코.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베냐민 셰슈코.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앞서 맨유는 마테우스 쿠냐 영입에 6,250만 파운드(약 1,269억 원)의 방출 조항을 발동했고, 브렌트포드와 긴 협상 끝에 브라이언 음뵈모를 7,100만 파운드(약 1,329억 원) 지출을 확정했다.

2003년생 슬로베니아 출신 셰슈코는 195cm의 장신 공격수다. 레드불 산하 스포츠단의 레드불 잘츠부르크, 리퍼링(임대), RB라이프치히에서 차례로 성장했다. 2022-23시즌 라이프치히로 이적해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첫 시즌 공식전 42경기 18골 2도움을 기록, 지난 시즌에는 45경기 21골 6도움으로 2020-21시즌 리퍼링 시절과 커리어 하이 타이를 이뤘다.

베냐민 셰슈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도착했다.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와 새로운 맨유 공격 3인방이 탄생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베냐민 셰슈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도착했다.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와 새로운 맨유 공격 3인방이 탄생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베냐민 셰슈코.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베냐민 셰슈코.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셰슈코는 수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올여름 가장 강하게 연결된 팀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셰슈코와 빅토르 요케레스 영입을 두고 고민했고, 최근 요케레스 영입을 확정했다 셰슈코는 라이프치히에 잔류하는 듯했으나, 뉴캐슬, 맨유가 영입 경쟁에 참전하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맨유의 최전방에는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 포진해 있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활약을 남겼다. 새 시즌을 앞두고 최전방 보강에 나섰다. 스포르팅CP에서 아모림과 함께 합을 맞췄던 요케레스 영입에 뛰어들었지만, 요케레스가 아스널행을 더 선호하며 협상을 이루지 못했다. 추가 영입에 나선 맨유는 최종적으로 셰슈코 영입을 확정하며 쿠냐-셰슈코-음뵈모로 이어지는 공격진을 구축했다.

셰슈코는 맨유 이적 후 구단 인터뷰를 통해 “팀의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이 팀이 계속 성장하고 트로피에 도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분명했다. 최고 수준에 도달하고 모든 야망을 실현하기에 완벽한 팀이라고 생각했다. 하루빨리 아모림 감독, 선수단과 만나 함께 팀의 성공을 이루고 싶다”라고 각오했다.

베냐민 셰슈코.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베냐민 셰슈코.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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