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라운지] 김선향 이사장 시집 ‘안녕’, 루마니아 국제문학단체 ‘올해의 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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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대학원대학교 김선향 이사장의 시집 ‘안녕(So Long)’이 루마니아 국제 문학단체가 선정하는 ‘2026 올해의 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미국에서 문학상을 받은 데 이어 유럽에서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29일 경남대학교는 루마니아 크라이오바에 있는 미하이 에미네스쿠 국제아카데미(Mihai Eminescu International Academy)가 최근 김 이사장의 시집 ‘안녕’을 ‘2026 올해의 책(Book of the Year 2026)’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국제아카데미 선정위원회는 작품의 시적 깊이와 명료성, 예술적 비전 등을 높이 평가해 만장일치로 수상작을 결정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이온 데아코네스쿠 국제아카데미 회장은 “‘안녕’은 유려한 시적 목소리와 인간에 대한 심오한 통찰을 통해 이해와 공감, 의미 있는 인간적 유대를 이끌어내는 시의 변함없는 힘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이번 선정은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국제 문학상 수상이다. ‘안녕’은 2025년 미국 문두스 아르티움 프레스가 수여하는 ‘오르페우스 텍스트 올해의 책(Orpheus Texts Book of the Year)’에도 선정됐다.‘안녕’은 김 이사장이 그동안 발표한 세 권의 시집 가운데 주요 작품을 추린 시선집이다. 2012년 출간된 ‘운문일기’를 비롯해 ‘황금장미’(2021년), ‘그날, 그 꽃’(2024년)에 실린 작품들을 한 권에 담았다.영문학자인 김 이사장이 직접 영문 번역에 참여한 한영 이중언어 시집이기도 하다. 개인의 경험에서 비롯된 감정을 정제된 언어로 풀어내고 일상의 순간을 삶과 역사에 대한 성찰로 확장하는 ‘운문일기’ 형식을 보여준다. 초판이 발간된 뒤 매진돼 현재 제2판이 출간됐다. 출판사 문두스 아르티움 프레스의 잭 마리나이 대표는 “김선향 이사장의 시는 균형과 균열 사이에 자리하며 평범한 일상을 서정적인 힘과 비범한 지혜가 깃든 성찰로 변화시킨다”며 “이번 올해의 책 선정은 오래도록 빛날 독보적인 시적 목소리에 바치는 영예”라고 밝혔다.김 이사장은 경남대학교 영문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다. 경남대는 개교 80주년 기념 문예 시화전에서 ‘안녕’ 특별전을 열어 작품 세계와 국제 문학상 수상 성과를 소개하기도 했다.미하이 에미네스쿠 국제아카데미는 루마니아 시인 미하이 에미네스쿠를 기리기 위해 2003년 설립된 비정부·비영리 기관이다. 국제 문학 교류와 세계시축제, 문학상 시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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