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글로벌 증시, 실적 기대 충족하는 우량 기업 투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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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자산운용 '2026년 하반기 글로벌 자본시장 전망' 발표美경제, 하반기 성장·인플레 둔화…연준 기준금리 동결 전망AI 실질 검증 국면 진입…포트폴리오 분산·선별 투자 필요성美국채 10년물 금리 4.5%…높은 절대금리, 매력적 진입 구간 등록 2026-07-31 오후 5:27:02 수정 2026-07-31 오후 5:27:02 가 가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올 하반기 글로벌 증시의 핵심 변수는 '높아진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기업 실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하반기 미국 경제가 침체 없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지만,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낙관론이 이미 자산 가격에 상당 부분 반영돼서다.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여준 기업은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지만,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지거나 예상치 못한 작은 악재라도 발생한 기업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이하 AB자산운용)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하반기 글로벌 자본시장 전망 보고서를 31일 발표했다. 특히 올 상반기까지 지속된 랠리 이후 추가 상승 여력은 유효하지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완벽한 착지'라는 점을 핵심으로 강조했다.AB자산운용은 미국 경제가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변동에도 식품·상품·서비스 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며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동시장 역시 채용과 해고가 모두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성숙기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실질임금 둔화와 저축 감소는 향후 성장을 제약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AB자산운용은 물가 재상승 가능성과 고용시장 과열 위험이 모두 제한적인 만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추가 금리 인상 없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우량주 중심 선별 투자…"실제 이익창출력 주목" 보고서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증시를 견인한 가장 큰 동력으로 AI를 꼽았다. AI 인프라 구축과 수익성 확보에 대한 기대가 시장 전반에 반영되면서 S&P500의 주당순이익(EPS)은 올해와 내년 모두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AB자산운용은 최근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가장 수혜 가능성이 있는 업종 중 하나로 '반도체'를 제시했다. 반면 대규모 AI 설비투자를 이어가는 하이퍼스케일러는 내년부터 잉여현금흐름(FCF)이 마이너스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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