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분리수거업체 일을 국민에 퉁칩니까?”…우유팩도 따로 버리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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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교통·환경 “왜 분리수거업체 일을 국민에 퉁칩니까?”…우유팩도 따로 버리라는데 종이팩 분리배출 앞두고 자율 시행팩 헹군후 펼쳐 전용수거함에 배출갈수록 복잡해지는 분리배출 불만“일반 쓰레기로 버리겠다” 의견도 우유팩 분리수거 [뉴스1] 내년 공동주택 우유팩 등 종이팩 분리배출 의무화를 앞두고 10월부터 자율 분리배출이 시행됐지만, 시행 초기 혼란이 예상된다. 별도 안내나 전용 수거함이 없어 종이 쓰레기와 함께 버리는 아파트 단지가 많을뿐더러, 갈수록 복잡해지는 분리배출 원칙에 “시민에 책임을 전가한다”는 반발도 나온다.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달 21일 종이팩 재활용체계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월부터 전국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 약 14만4000동에서 자율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후부는 이날 서울우유·매일유업 등 재활용의무생산자, 한솔제지·쌍용씨앤비 등 재활용업계, 종이팩 제조사,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재활용의무생산자는 회수·선별·재활용 비용을 분담하고, 종이팩 제조사는 재활용이 용이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지난달 21일 오전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열린 ‘종이팩 재활용체계 개선 업무협약식’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왼쪽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종이팩은 천연펄프 등 고품질 원료로 제작되어 자원적 가치가 높지만 재활용률은 낮은 수준이다. 기후부에 따르면 종이팩 회수·재활용률은 2019년 19.9%에서 2023년 13%로 낮아졌다. 서울시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자료를 인용해 분석한 2024년 전국 출고량 7만5847t 중 재활용량은 1만612t(13.99%)에 그쳤다.이번 정책은 종이팩이 배출된 이후 재생 원료와 재활용 제품으로 안정적으로 이어지는 완전한 자원 순환 시스템 ‘닫힌 고리’ 체계를 완성하는 데에 무게를 둔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종이팩 재활용체계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종이팩 분리배출 체계 구축 등 제도적 기반 마련과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아파트 단지 내 재활용품 분리수거장 [뉴스1] 문제는 분리배출 의무화 정책이 갈수록 복잡해진다는 데에 있다. 이물질을 닦아내지 않은 재활용 용기는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고, 혼합재질로 된 펌핑 용기나 양면이 코팅된 종이컵 역시 재활용 대상에서 빠진다. 명절 전후로 많이 발생하는 과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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