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웅진그룹이 국내 1위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 경영권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웅진 관련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웅진(016880)은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7원(8.03%) 오른 1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장 초반 22.81% 오른 133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웅진씽크빅(095720) 역시 2.75% 강세다
앞서 웅진그룹은 지난 29일 종속회사인 더블유제이라이프를 통해 프리드라이프 지분 99.77%(의결권 기준)를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VIG파트너스로부터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인수 금액은 8830억원이다.
프리드라이프는 작년 말 기준 선수금 규모가 2조 5600억원에 달하는 상조업계 1위 기업이다. 웅진은 다음 달 인수 절차를 완료하면 단숨에 국내 상조업계 1위 사업자로 올라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