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후 나란히 새 사령탑·새 얼굴로 출발하는 한국과 에콰도르…가야르도 에콰도르 감독 “변수 많을 경기, 한국전 잘 준비했다”

2 days ago 10

에콰도르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은 한국전에 앞서 “에콰도르와 한국 모두 새 감독과 변화된 선수단으로 출발하는 만큼 경기에 변수가 많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에콰도르 축구대표팀 SNS

에콰도르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은 한국전에 앞서 “에콰도르와 한국 모두 새 감독과 변화된 선수단으로 출발하는 만큼 경기에 변수가 많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에콰도르 축구대표팀 SNS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2026북중미월드컵 이후 나란히 새로운 사령탑과 변화된 선수단으로 출발하는 한국과 에콰도르가 첫 시험대에서 맞붙는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49·스페인)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친선전을 치른다. 월드컵 이후 한국의 첫 A매치이자 모레노 감독의 데뷔전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5위 에콰도르도 변화의 시기를 맞았다. 에콰도르는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승점 4)로 32강에 오른 뒤 멕시코에 0-2로 패해 탈락했고, 이후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 체제로 새 출발했다.

가야르도 감독은 한국전을 하루 앞둔 23일 기자회견에서 “한국뿐 아니라 에콰도르도 월드컵 이후 변화된 스쿼드로 새 출발하는 만큼 변수가 있을 수 있다”며 “모레노 감독도 우리를 분석했겠지만 나도 한국전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콰도르도 새 체제에서 조직력을 다질 시간은 부족했다. 가야르도 감독은 “어젯밤 선수들을 처음 만났다. 아직 모든 선수를 만나보지도 못했다”며 “훈련하면서 점차 서로 맞춰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선수나 전술을 이야기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면서도 “언제나 그렇듯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골키퍼 에르난 갈린데스도 새로운 출발에 의미를 뒀다. 처음 아시아를 찾은 그는 “아직 시차에 적응하고 있다”면서 “새 선수들이 많은 만큼 서로 손발을 잘 맞춰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월드컵 이후 대표팀 은퇴를 고민했던 사연도 밝혔다. 갈린데스는 “월드컵 결과에 많이 속상해 내 역할은 끝났다고 생각했다”면서도 “나라와 팀이 원한다면 대표팀 합류를 거절해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 나라를 대표해 뛸 수 있어 큰 영광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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