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투척 자작극’ 정이한 공범 보석 요청…공소청 “증거인멸 우려”

5 days ago 8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이른바 ‘음료 투척 자작극’을 꾸민 혐의로 구속된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2026.7.16 뉴스1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이른바 ‘음료 투척 자작극’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의 공범이 법원에 석방을 요청했다. 공소청은 증거인멸 우려를 들어 보석 청구 기각을 요청했다.부산지법 형사6부(임성철 부장판사)는 16일 공직선거법 위반, 상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헬스트레이너 A 씨(30대·남)에 대한 보석 심문을 진행했다.보석은 법원이 보증금 납부 등 일정한 조건을 걸고 구속된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다.A 씨 측 변호인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인정하고 있고 위법수집증거 등으로 다투는 증거 외 모든 증거에 동의해 인멸할 증거가 남아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이어 “불구속 수사 당시 출석 요구에 성실히 응했고 범죄 전력이 없으며 일정한 주거도 있다”며 “구속이 상당 기간 이어진 만큼 방어권 보장을 위해 보석을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다.반면 공소청은 “공동 피고인인 정 전 후보가 누구를 증인으로 신청할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른 피고인이나 향후 증인신문 과정에서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보석 청구를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A 씨는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자영업자로서 3개월째 바깥일을 보지 못하고 있고 직원들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며 “나가서 해야 할 일이 있어 보석을 신청했다”고 말했다.재판부는 A 씨 측에 보석이 허가될 경우 필요한 보증인과 보증금 납부자의 인적 사항 등을 서면으로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또 석방 후 거주 예정지를 확인한 뒤 보석 허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4월 27일 부산 금정구의 한 유세 현장에서 정 전 후보에게 녹차 라테와 플라스틱 컵, 삶은 계란 등을 던져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정 전 후보는 A 씨와 사전에 범행을 공모해 실제 습격을 당한 것처럼 꾸민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정 전 후보와 A 씨에 대한 다음 공판은 오는 20일 부산지법에서 열린다. 재판부는 이날 양측의 증거 의견을 정리하고 증인신문 대상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부산=뉴스1)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