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휴업도 영업시간 제한도 없다…골목상권 '겁 없이' 파고든 식자재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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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사요약

유통 규제 사각지대에서 급성장한 식자재마트가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골목상권을 잠식하는 가운데, 대형마트와의 규제 형평성 논란과 대기업의 인수합병 등 유통 시장의 판도 변화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DEEP INSIGHT

유통법 사각지대서 폭풍성장
5년간 424곳 출점

연중무휴·24시간 영업 가능
전통시장 옆 대형매장도 열어
상위 3사 매출 합계 1조 돌파

규제 논의에 반대 목소리도
"일부 업체 사례로 족쇄 안돼"

지난 29일 경기 광주 삼동의 한 식자재마트. 대형마트를 연상하게 하는 넓은 매장에 정육 코너와 활어회 수조가 나란히 자리했다. 공산품 진열대는 세탁·주방 세제와 휴지, 생활용품 등으로 빼곡히 찼다. ‘식자재마트’라는 간판을 떼면 여느 대형마트와 크게 다를 것이 없었다.

전국에 이런 식자재마트는 최소 1000곳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성장세도 가파르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식자재마트 424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이 각종 의무휴업·영업시간 규제, 쿠팡 등 e커머스의 공세에 움츠러드는 동안 식자재마트는 아무런 족쇄 없이 골목상권을 빠르게 잠식해나가고 있다.

의무휴업도 영업시간 제한도 없다…골목상권 '겁 없이' 파고든 식자재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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