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피아니스트] 열정과 기교 겸비한 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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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피아니스트] 열정과 기교 겸비한 피아니스트

2010년 쇼팽 국제 피아노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율리아나 아브데예바(사진). 1985년생으로 러시아 출신인 그는 뜨거운 열정과 뛰어난 기교를 겸비한 연주자란 평가를 받는다. 쇼팽 콩쿠르 우승자에게만 헌정되는 도이치 그라모폰 기념 음반에 독주자로 참여하며 예술 세계를 견고히 입증했다.

2023년 초 미국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 전석 매진을 기록한 그는 이듬해 10월 다시 카네기홀에 올라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b단조’를 비롯해 쇼팽과 리스트의 작품을 공연했다. 올해 봄에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에서 24개 쇼스타코비치 전주곡과 푸가를 선보였다.

아브데예바는 슈필만, 바인베르크, 쇼스타코비치 등의 작품을 담은 음반 ‘리질리언스(Resilience)’를 발매했다. 오는 9월에는 2년 만에 방한해 리사이틀을 연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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