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한국 국민 100여명 체류…외교부 "피해 접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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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3 14:34 수정2025.06.13 14:34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했다. /사진=EPA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했다. /사진=EPA

외교부는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공격과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13일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대사관은 체류 우리 국민들에게 안전 공지를 전파하는 한편 비상 연락망 등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속 확인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란에는 우리 국민 100여명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외교부는 이번 사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정부는 중동 내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역내 긴장이 조속히 완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이날 새벽 적어도 핵 협상이 진행된 이후에 공격을 시작할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을 깨고 전광석화 같은 대규모 작전을 단행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오랫동안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폭격 훈련을 반복해온 것을 전해졌다.

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mean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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