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깜짝 단체 세리머니'는 캡틴을 향했다... 에울레르 원더골, '관중석 김오규' 위한 헌정포 "재계약 고마워" [김포 현장]

2 hours ago 5

에울레르와 서울이랜드 선수들이 지난 9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 대 김포FC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28라운드에서 주장 김오규를 위한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서울이랜드 제공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김오규. /사진=서울이랜드 제공서울이랜드 '해결사' 에울레르(31)가 환상적인 원더골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그리고 그가 골을 넣고 가장 먼저 찾은 이는 관중석의 '캡틴' 김오규(37)였다.서울이랜드는 지난 9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28라운드 원정에서 에울레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승점 51(15승6무6패) 고지에 오른 서울이랜드는 2위 수원FC와 승점이 같지만 득점에서 뒤진 3위를 유지하며 K리그1 승격을 위한 2위 경쟁을 이어갔다.승리 주역은 에울레르였다. 에울레르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21분,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든 뒤 수비수를 한 번 접고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골키퍼도 몸을 날리지 못하고 바라본 환상적인 궤적이었다.에울레르의 득점만큼 빛났던 건 서울이랜드 선수단이 보여준 '원팀' 정신이었다. 최근 서울이랜드는 팀의 정신적 지주인 베테랑 김오규와 오스마르가 나란히 재계약을 맺으며 끈끈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김오규가 지난 경기에서 무릎 내측 인대 부상을 당해 당분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는 것. 그럼에도 김오규는 복귀 전까지 남은 경기를 모두 참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이날도 관중석에서 동료들을 응원했다.선수들은 캡틴을 잊지 않았다. 에울레르의 골이 터진 직후, 선수들은 다 함께 모여 김오규의 이름과 등번호가 적힌 유니폼을 번쩍 들어 올리는 감동적인 세리머니를 펼쳤다.에울레르(7번)와 서울이랜드 선수들이 선제골 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서울이랜드 제공서울이랜드 공격수 에울레르. /사진=서울이랜드 제공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에울레르도 캡틴을 향한 애정을 먼저 드러냈다. 그는 "두 달 만의 득점 자체보다 팀이 이길 수만 있다면 내가 골을 넣든 안 넣든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며 "무엇보다 어제 재계약한 김오규, 오스마르 선수를 위해 꼭 승리를 얻고 싶었는데 그렇게 돼 너무 기쁘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세리머니 비하인드도 전했다. 에울레르는 "한국 선수들이 김오규를 위해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는 건 들었지만 자세히는 몰랐다. 그런데 골을 넣자마자...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