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유통기한 경과 식자재 사용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것을 명확히 했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더본코리아 측은 "해당 건의 사진을 확인한 결과 유튜버가 제기한 해당 행사에 사용한 적 없는 제품이며 행사 장소와 연관 없는 창고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13일 일부 유튜버 콘텐츠에 게시된 사진이 지난해 10월 17~20일 열린 삼국 축제 현장이 아니라, 충남 예산군 예산읍에 위치한 별도 임차 창고(예산 주류)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해졌다.
더본코리아 측은 해당 창고가 행사 등 외부 활동 후 남은 식자재를 일시적으로 보관하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은 폐기를 위해 일정 기간 통합 보관한 뒤 일괄 폐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삼국 축제 행사 당시 해당 사진 속 상품을 활용한 메뉴는 운영되지 않았으며 삼국 축제와 해당 콘텐츠의 사진 속 제품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전해졌다.
더본코리아 측은 "최근 일부 유튜버들이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기반으로 악의적인 콘텐츠를 무분별하게 게시하면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무책임한 주장과 콘텐츠로 인한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