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은 결과 51%는 이재명 후보라고 답했다. 29%는 김문수 후보라고 했고, 8%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라고 했다. 1%는 그 외의 인물이라고 했고,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중도층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 52%, 김문수 후보 20%, 이준석 후보 12%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8%, 국민의힘 30%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6%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포인트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4%, 조국혁신당은 2%로 조사됐다. 진보당과 이외 정당 및 단체는 각각 1%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5%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4월 말과 비교하면 양당 격차가 커졌다”며 “민주당 지지도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전과 같은 3년 내 최고치에 해당하며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 파면 직후와 동률”이라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6.4%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