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폭락’ 코스피 5.98% 하락한 5663 마감…‘6000피’ 내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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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이틀째 폭락’ 코스피 5.98% 하락한 5663 마감…‘6000피’ 내어줘 29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및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날 폭락했던 코스피가 29일에도 6% 가까이 급락하며 결국 6000선을 내줬다.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360.42포인트(5.98%) 내린 5663.24에 거래를 마쳤다.전일보다 65.45포인트(1.09%) 오른 6089.11에 거래를 시작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은 매도 공세에 밀려 장중 낙폭을 12.63%까지 벌리기도 했다.급락세에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서킷브레이커(20분간 매매 중단)가 발동됐다. 이틀 연속 발동은 사상 최초의 일이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1단계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다.이는 SK하이닉스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구체적 수치는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국내 증시를 이끌던 반도체주 전반에 실망 매물이 대거 출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이날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10여 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하고 계약 기간은 기본 5년으로 설정했으며 가격은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구조라고 밝혔다. 마이크론과 다르게 명확하지 않은 설명으로 반도체 업황 우려가 잔존했고, 주주환원과 관련해서도 구체적 방안이 제시되지 않으며 실망감이 가중됐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등에 트리거를 기대했던 시장에선 오히려 반도체를 중심으로 투매성 매물이 출회했다”면서 “부진한 주가 흐름이 투심을 더욱 위축시킨 가운데 개인투자자의 순매도가 확대됐고, 패닉셀이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는 이틀 연속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고 말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의료·정밀기기(-7.73%), 전기·전자(-7.37%), 유통(-4.63%), 운송장비·부품(-4.08%) 등이 4~7%대 약세를 보였다. 음식료·담배(1.31%)는 유일하게 강세를 기록했다.매매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조9320억원, 7643억원씩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홀로 3조6092억원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엔 전부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5.23%), SK하이닉스(-9.61%), SK스퀘어(-8.11%), 삼성전기(-7.63%), 현대차(-2.88%), LG에너지솔루션(-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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