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1번 시드 클리블랜드 꺾고 컨퍼런스 결승행...OKC도 덴버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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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동부 4번 시드 인디애나는 14일(한국시간) 로켓아레나에서 열린 1번 시드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 컨퍼런스 준결승 5차전에서 114-105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컨퍼런스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컨퍼런스 결승 진출.

2쿼터 한때 19점차까지 뒤지며 패색이 짙었던 인디애나는 2쿼터 중반 이후 빠른 속도로 격차를 좁혀갔고 전반 종료 버저가 울렸을 때는 52-56, 4점차까지 추격했다.

인디애나가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인디애나가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3쿼터에 완번히 흐름을 바꿨다. 33-20으로 크게 앞섰다. 3쿼터에만 63.6%의 야투 성공률 기록하며 26.9%에 그친 상대를 압도했다. 4쿼터 계속해서 클리블랜드에 쫓겼지만,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31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파스칼 시아캄이 21득점 8리바운드, 앤드류 넴바드가 18득점, 애런 네스미스가 13득점 1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클리블랜드는 두 시즌 연속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도노번 미첼이 35득점 9리바운드, 에반 모블리가 24득점 11리바운드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승 2패로 앞서갔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오클라호마시티는 3승 2패로 앞서갔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체면을 구긴 동부 1번 시드와 달리, 서부 1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4번 덴버 너깃츠와 시리즈 5차전에서 112-105로 이기며 3승 2패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3쿼터 한때 12점차까지 끌려갔던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를 34-19로 크게 앞서면서 분위기를 바꿨고,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쉐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1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기록한 것을 비롯해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하며 고르게 활약했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44득점 15리바운드, 자말 머레이가 28득점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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