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7년 연속 경제자유구역 S등급…혁신성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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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경.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S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 중 7년 연속 S등급을 달성한 곳은 인천이 유일하다.

이 평가는 2024년도 추진계획, 실적, 대형 프로젝트 관리, 미래 성장 전략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인천경제청은 바이오 산업의 초격차 확대, 문화·웰니스시티 육성, 체계적인 경영계획 수립, 투자유치 실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천은 지난해 '바이오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돼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와 연계한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업들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블루바이오 산업 확장, 마린유겐트 해양환경바이오 융복합연구소 등 미래산업 기반도 빠르게 확장 중이다.

공항경제권의 강점을 살려 K-콘랜드 프로젝트, 글로벌 스파·리조트 테르메 유치 등 문화·관광 프로젝트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은 '관문 도시'를 넘어 '목적지'가 되는 문화 창조 산업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인천경제청은 2025년 IFEZ 투자유치 종합계획을 수립해 의료·바이오, 첨단·핵심전략, 관광·레저·문화콘텐츠 등 분야별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은 6억584만 달러(8911억4440만원)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도 6억 달러(8121억원) 이상 투자유치 목표를 세우고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송도·영종 지역 기반시설 준공, 워터프런트 1-2단계 공사, 인천신항 진입도로 예타 통과, GTX-B 착공 등 미래성장 인프라 확충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바이오·소부장 기업 투자 확대와 단위지구별 개발도 순항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서면 심사와 현장 실사, 기관장 리더십 발표 등 다각도로 이뤄졌으며, 윤원석 청장은 체계적인 전략과 실행력을 강조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원석 청장은 “7년 연속 S등급이라는 성과는 인천이 변화의 중심에서 혁신과 미래를 준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 산업과 첨단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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